[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 36-42문 ]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 우리는 중보자 예수님이 왜 '하나님'이셔야 했는지, 그 무한한 가치와 권능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번시간에는 그 반대의 질문을 던져보려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데, 굳이 왜 그 낮고 천한 '인간'의 몸을 입으셔야만 했을까?" 하는 점입니다.
대요리문답 제39문은 예수 그리스도가 왜 반드시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어야 했는지, 그 눈물겨운 사랑과 공의의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 제39문: 중보자는 왜 사람이셔야 했습니까?
질문: 중보자는 왜 사람이셔야 했습니까?
답변: 중보자가 사람이셔야 했던 이유는, 우리의 본성을 향상시키시고, 율법에 순종하시며, 우리의 본성 안에서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고 간구하시기 위함입니다. 또한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어, 우리가 양자가 되고 위로를 받으며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히 2:16, 갈 4:4, 히 2:14, 7:24∼25, 4:15, 갈 4:5, 히 4:16)
1. 🤝 우리를 대신하여 순종하고 고난받으심
죄는 사람이 지었습니다. 그러므로 죄에 대한 형벌도 '사람'이 받아야 하며, 하나님의 법에 대한 순종도 '사람'으로서 드려야 공의롭습니다.
- 율법의 완성: 천사나 신의 상태로는 인간에게 주어진 율법에 복종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똑같이 율법 아래 사셨고, 단 한 번의 어김도 없이 완벽하게 순종하셨습니다(갈 4:4). 그 순종이 이제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 본성 안에서의 고난: 하나님은 고통을 느끼거나 죽으실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대신해 형벌을 받으려면 죽을 수 있는 몸이 필요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와 똑같은 인성 안에서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의 고통을 고스란히 겪으셨습니다(히 2:14).
2. ❤️ 우리의 아픔을 아시는 '공감의 구원자'
예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은 단지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우리와 깊은 정서적 유대를 맺기 위함이었습니다.
- 연약함의 동정: 주님은 배고픔, 피곤함, 슬픔, 유혹을 다 겪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들릴 때 "나도 안다, 나도 겪어보았다"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진심으로 동정(Compassion)하십니다(히 4:15).
- 향상된 본성: 비천한 인간의 본성을 하나님이 직접 입으심으로, 죄로 더러워진 우리의 본성을 다시 존귀하게 높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 덕분에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벧후 1:4).
3. 👑 담대하게 나아가는 '양자의 특권'
주님이 사람이 되어 우리 형제가 되셨기에,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양자가 됨: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이 되심으로, 사람의 아들들인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양자)가 되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갈 4:5).
- 은혜의 보좌로: 이제 하나님은 두려운 심판주가 아니라 인자한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중보자 예수님의 손을 잡고, 언제든지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당당하게 나아가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다(히 4:16).
🌟 [교훈과 적용] 나를 가장 잘 아시는 형제, 예수님
제39문은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 숨기지 말고 주님께 나아가십시오: 주님은 인간의 한계를 다 아십니다. 여러분이 느끼는 말 못 할 우울함, 경제적 결핍, 관계의 상처를 주님은 직접 경험하셨습니다. 그분 앞에 모든 것을 쏟아놓으십시오.
- 나의 가치를 주님 안에서 발견하십시오: 하나님이 친히 인간의 몸을 입으실 정도로 여러분은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세상의 평가가 아닌, 주님이 입으신 그 '인간성'의 무게로 여러분을 바라보십시오.
- 담대하게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어려운 숙제가 아닙니다. 나를 위해 사람이 되어 고난받으신 형제 예수님이 옆에서 도와주고 계십니다. 담대하게 은혜를 구하십시오.
🌟 마치며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멀리 떨어져 계신 신이 아닙니다. 우리와 똑같은 살과 피를 가지시고, 우리 곁에서 숨 쉬며 우리의 고통을 직접 짊어지신 '참 사람'이십니다.
오늘도 그 따뜻한 주님의 인성을 묵상하며, 나를 이해하고 안아주시는 주님의 품 안에서 참된 위로를 얻으시길 축복합니다.
💡 주님이 나처럼 배고프고 슬퍼하셨다는 사실이 여러분에게 어떤 위로가 되나요? 여러분의 마음을 댓글로 나누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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